미국 필라델피아에 온 지 벌써 3년 차가 된 우리 가족!
여기서 첫째는 어린이집(day-care)에 다니기 시작했고
둘째가 생기고 필라델피아 병원에서 태어났고
교회에도 다니기 시작했고
아프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렇게 3년 차 필리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집에서 25분 거리에 뚜레쥬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국 빵이 너무 그리워서
한국 빵집을 다니다가 그마저도 사장님이 문을 닫으시면서..
에이치 마트에 있는 파리바게트가 유일했는데!
뚜레쥬르가!!!
한국에 있는 그 뚜레쥬르 (Tous les Jours)가 있다!!!
너무 행복한 나머지 오빠랑 아가 둘이랑 일주일에 한 번은 가는 거 같다
오늘은 딸래미랑 둘이서 단 둘이서 빵집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너무 기쁜 마음으로 출발~~~
초코빵에 박혀있는 초콜릿만 빼먹고
음료 안 먹는다더니 엄마랑 아이스초코 나눠먹자고
엄마는 물로 짠 하자고
짠 하고 마시고 캬 하고 를
한 10번 정도 반복하는 울아가
꺄르르르르꺄르르르
이렇게 좋아해 주니 10번은 기분 좋게 해 주지😍
아가는 약 먹고 겨우 아빠랑 잔다고..
둘 다 왜 아프고 그래..🥹
열이 빨리 내리고 아프지 않길🙏
오늘도 하나님깨 진심을 다해 온 마음 다해 기도합니다🙏
저 두 남자만 집에 있어서 점심을 제대로 먹을까 걱정돼서 딸과의 데이트도 급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 도착하니까 젖병 물고 우유 먹다가 엄마 보자마자 오열하면서 우는 우리 둘찌…
불쌍해서 어째..
힘껏 안아주고 코 닦아주고
코 묻은 손 닦아주고
약 먹이고 토하면 또 닦아주고 옷 갈아입혀주고
나 옷 갈아입고..
아가가 아프면 부모는 더 힘들지만
내 힘듦보다 아가의 회복을 더 바라는 게 당연 부모마음
아가가 아프니까 울 엄마의 사랑을 몸 소 실감하네..
울 엄마는 애 다섯을 어찌 키우셨을까..
감사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뚜레쥬르 방문기 쓰려다가
엄마한테 사랑의 메세지 전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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