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하루하루/아가 둘이랑 여행

(리뷰) 인천터미널에서 공도(안성)터미널 시외버스 타고 아가둘이랑 여행하기

아이 둘 맘, 케이티가 기록하는 하루하루 2024. 10. 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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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터미널에서 공도(안성) 터미널까지 아가 둘이랑 시외버스 도전기 이제 시작합니다!!



1. 인천터미널에서 공도(안성) 터미널
2. 인천터미널 롯데백화점
3. 공도(안성) 터미널에서 인천터미널






어린이집 가기 싫고 엄마랑만 있고 싶은 아가 둘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이 왔단다.

주말에는 안성에 사는 엄마친구네 집에 이모들이랑 언니 누나 형아랑 모여서 1박 2일 놀기로 했다!!


아가 둘 데리고 시외버스 타기로 한 용감한 엄마 손 ✋️




1. 인천터미널에서 공도(안성)터미널



집에서 인천터미널까지 택시를 타도 30분 전철을 타도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 가격은 차이가 많이 난다.
결국 용감한 엄마는 아가 둘을 데리고 전철을 타기로 했다.

아가 둘이랑 전철역까지 걸어가는 동안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도 관찰하고 냄새가 나서 "엄마 응가 냄새" 라며 떠들면서 가니까 금방 도착했다.


 
전철 타고 가는 동안에는 사회약자석이 비어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전철을 처음 타는 둘찌는 손잡이도 잡아보고 매달려보고 문이 열리고 닫히는 거 보면서 깔깔깔 웃기도 했다.
그렇게나 재밌었구나! 




하지만 엄마는 집에 올 때는 택시를 타기로 마음먹었단다!

역시 아가 둘이랑 같이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 거는 무리가 있었다.

사람들도 많아서 잠깐 한눈 팔면 아가 둘이 어디로 사라질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들었고..

아직 아가들이라 전철과 역 사이 간격이 너무 넓어서 자칫하다가 아가 발이 빠지거나 신발도 빠질 수도 있겠구나..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진다..




 
가장 걱정인 것은 자판기 버튼만 누르면 음료가 나오는 작은 장난감으로 놀던 것이 눈앞에 있으니 아가 둘이 신나게 눌러댔다.

돈을 달라고 하고 돈도 넣어보고 버튼도 누르려고 하고 음료는 잘 먹지도 않고 누르는 것만 하고 싶어 한다.



 
무사히 인천터미널에 도착함으로 안도했다.

인천터미널과 연결된 롯데백화점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예매권은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https://www.bustago.or.kr/newweb/kr/index.do

버스타고

www.bustago.or.kr

 
 
버스 예매하면 QR코드로 스캔하고 바로 탈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표는 캡처했지만 더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했다!
 

인천터미널에서 공도터미널 시외버스 시간표





아가 둘이랑 가니까 가격도 궁금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만 5세 미만은 미취학 아동으로 부모 무릎 위에 앉혀서 가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고 했다.

혹여라도 자리가 남을 경우 앉혀서 가도 된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자리가 많이 남아서 옆자리에 앉아서 갔다.

그러나 출발지 해당 버스터미널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라고 하셔서 연락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같이 가는 이모랑 같이 가기로 했다.

어른 둘이서 아가 둘을 데리고 가서 한 명씩 하기로 하고 갔는데, 버스 탈 때 기사님이 “두 명이면 한 명은 돈을 내야지!” 해서 찜찜한 마음으로 버스를 탔다…
다음엔 둘 중 하나는 꼭 돈 내고 타야겠다고 맘도 먹었다..

기분이 찜찜하게 타긴 했지만 가는 내내 아가 둘이랑 신나게 창문 밖 구경도 하고 지나가는 버스 기사분이랑도 손을 흔들며 인사도 하고 심심하지 않게 갔다.

공도 터미널은 안성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 중간정류장이기 때문에 준비 잘하고 방송 듣고 내려야 했다.
꾸물거리다가 못 내릴뻔했다.

내릴 때 밝게 인사하는 아가 둘을 보고 기사 아저씨도 “잘 가라 아가들아” 해주셔서 찜찜했던 기분이 풀렸다.






 

2. 인천터미널 롯데백화점



전철역에서 롯데백화점으로 이어지고 롯데백화점을 인천터미널로 연결되는 곳이 있었다.

인천터미널로 넘어가기 전에 롯데백화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다.





지하 1층 푸드코트로 가니까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다.




일식 양식 중식 한식 다 있고

디저트 카페 다양하게 있었다.






그중에서도 땀땀이라는 쌀국수를 먹기로 했다.

얼큰한 것을 즐길 수도 있고, 깔끔한 국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도 있었다.
등갈비도 있었는데 그거는 매워서 아가 둘이 먹을 수 없어서 다른 곳에서 돈가스를 따로 시켜서 아가 둘이서 먹으려고 했는데

두찌는 음식 시키자마자 잠들어서 첫째가 독차지했다.

그거 먹고 아이스크림가게 뵈르뵈르에서 초콜릿아이스크림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바로 앞에 말차 가게도 있어서 먹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커피가 나은 거 같아서 노티드에서 도넛랑 커피를 사서 먹었다.

너무 많이 먹어서 배를 동동 치면서 버스터미널로 넘어갔다.







3. 공도(안성)터미널에서 인천터미널



공도터미널에서 인천터미널 시외버스 터미널 시간표도 캡쳐했지만 자세한건 홈페이지 참고할 수 있다.

공도터미널에서 인천터미널 시외버스 시간표

주의할 것은 공도터미널로 예매하지만 시간표 상 출발시간은 안성터미널 기준이라고 팝업이 뜬다.

그래서 우리는 출발시간 20분 뒤에 탑승했다.

한번 버스를 타고나니까 두 번째는 어렵지 않게 타고 왔다.
올 때는 착하게도 자면서 왔다.



롯데백화점으로 돌아와서 맛있었던 쌀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너무 많은 관계로 집으로 가서 먹기로 결정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당연히 택시를 택했다.
전철보다 8~9배는 비싸지만 마음이 너무나도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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