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화했을 때 이미 접수가 마감되었고, 내일도 직접 와서 접수하여야 한다고 안내를 받고 전화를 끊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서 7시 50분에 집에서 나와서 샘병원에 8시에 도착했다!
2층에 있다고 해서 바로 갔는데, 뭔가 느낌이 쎄하다..
다시 첫째의 손을 잡고, 둘째를 아기띠로 앉고서 1층으로 계단을 통해서 내려와서 소아과의 위치를 물었다.
이곳이 아니고 별관이란다..
여기서 걸어서 5분 정도 가야 한다고 했다...
그 길로 나와서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별관 2층 소아과 앞에 도착했다.
우리 말고도 이미 한 분이 기다리고 계셨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접수는 다른 곳에서 하는 거라고!!!
바로 접수처로 달려갔다.
엘리베이터 앞쪽으로 접수처가 있었고 우리 말고도 3팀 정도가 접수 시작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받은 접수 번호는 3번!
금방 끝나고 갈 줄 알았는데,
첫째가 어제 열이 나서 셀프로 신속항원검사를 해야 접수가 가능하다고 하셨다.
산 넘어 산이라 했던가...
편의점에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사서 첫째와 싸우듯이 검사를 마치고
음성인 것을 확인하고 15분 뒤에나 접수가 가능하다고 하셨다.
둘째 먼저 접수를 하고 소아과 앞에 QR코드가 있는데 여기서 또 스캔을 해야 접수가 완료되는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확인해 보니 대기자가 앞으로 13명이나 있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핳
그래도 다행인 것은 둘째를 먼저 접수를 해서 첫째는 같이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소아청소년과로 들어가면 간호사 선생님들이 이름을 부르면
1차적으로 아이의 생년월일을 확인 후
증상을 물어보시고,
체온과 체중 등 아이 정보를 물어보신 후에 완료되면 앉아서 기다려주시라는 안내를 해주신다.
첫째는 신속항원검사도 해서 그 결과를 보여드리고 의료폐기물통에 버린 후에 기다리기로 했다.
소아과답게 영 유아가 체중 잴 수 있는 체중계가 따로따로 있었고,
그 옆에는 키와 몸무게를 같이 잴 수 있게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티비가 틀어져 있었다.
우리 첫째도 그걸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잘 기다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강* , *다*
아이 둘 이름이 불리고 드디어 1시간 만에 의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
첫째는 중이염, 기관지염과 층농증까지 발전해서 심각한 상태였다.
둘째는 중이염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기관지염과 층농증까지는 아니지만
둘 다 귀치료는 하고, 엑스레이도 한 번 찍어보자고 하셨다.
접수처 옆에 있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서
노란색 선을 따라서 쭉 들어가
영상의학과로 가서 아가 둘이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어린이들을 많이 만나셨는지 아이 둘이 무서워하지 않게 지도를 잘해주시고
촬영도 재빠르게 진행해 주셨다
다시 2층으로 돌아와서 기다림 끝에 선생님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첫째는 이제 시작인 것 같다고 하셨고,
둘째는 시작은 아니지만 폐랑 기관지가 완전히 깨끗하지는 않다고 하셨다. 가래가 많이 있다고 하셨다.
오늘은 귀치료 하고,
남아 있는 약 드시고 오늘 받는 약은 이어서 먹어보고 토요일 오전에 한 번 더 보자고 하셨다.
원래는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보길 희망했지만,
아가 둘 상태가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번 보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토요일 오전에 가접수를 하기로 했다.
아가 둘 귀치료가 끝나고
토요일 오전으로 가접수를 하고(토요일에 와서 QR코드를 찍어야 번호표 받는 것처럼 접수 완료된다고 하셨다!)
수납하고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으로 가니까 10시 30분..
약국에서 처방받고 아가 둘 약 챙겨서 어린이집 가방에 넣어주고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과 연락해서 등원하기로 결정했다.
안양샘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215 (여기-안양샘병원 여성의학센터랑 연결된 별관 2층에 있다)
전화번호 : 031-463-4349 (소아청소년과 간호사선생님께서 받으시는 전화)
주차공간 있어요
진료시간 : 8:30 am- 오전시간에만 가봐서.. 오후에는 몇 시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다음 진료 때 한 번 물어봐야지
8시부터 가서 QR코드를 찍어야 빨리 볼 수 있다.. 8시 전부터 와서 QR코드 찍고 기다리는 분들도 있더라..
다들 진료 보고 아가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려는 듯 어린이집 가방을 가지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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