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랑 브런치 포장하려고 찾아보다가 발견한 앨라배마 어번, 오번대 근처 브런치 맛집 바이런스 스모크 하우스에 다녀왔다.
주차하고 내리는 순간 스모크향이 확 느껴졌다.
뒷길에 장작을 태우는 화구도 있고, 그 옆에는 수많은 장작들이 정갈하게 싸여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 가니,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신 분들도 있고, 주문하려고 줄 서있는 분들도 있었다.
직원들이 약 4명 정도가 주문대에서 왔다 갔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진짜 미국 스러운 브런치 집 분위기가 풍겼는데, 굿즈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었다. 직원들은 모두 매장 굿즈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한참을 메뉴판을 쳐다보고 있는데, 예쁜 직원 언니가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다.
패티소시지랑 링크 소시지랑 뭐가 다르냐고 물어보니까 패티 소시지는 말 그대로 패티처럼 동그랗고 납작한 소시지고 링크 소시지는 일반적인 길쭉한 소시지인데 약간 매콤하다고 했다.
플레이트가 가장 많이 나간다고 해서 그걸로 2개 해서 다양하게 주문해서 나눠먹기로 했다!

하나는 에그 서니 사이드 업, 링크 소시지, 그릿츠 그리고 비스킷으로 했다.
나머지 하나는 스크램블, 치킨, 감자 튀김, 비스킷으로 주문했다.
택스까지해서 $20 조금 안되게 나왔다.
주방 화덕에서는 스모크 치킨이 구워지고 있었다!
10시 반 이후에는 점심 메뉴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했다!
더 많은 종류들이 있었다!
꼭 브런치를 먹으러 다시 오기로 했다.

주문을 끝내고 음료 리필대가 눈에 들어왔다.
닥터페퍼, 환타 오렌지, 멜로엘로(첨 들어보는 음료라 검색해 보니까 코카콜라 컴퍼니에서 만든 시트러스향 탄산음료란다 ), 하이 씨(밑에 하얀 버튼만 누르면 물이 나온다), 다이어트 콜라, 코카콜라 제로, 오리지널 코카콜라 이렇게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다.
매장 내에서 먹을 경우(Dine-in, 다인 인) 음료가 무료로 리필가능해서 꼭 한 번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코카콜라 제로, 너무 좋다~
언젠가 워런버핏처럼 코카콜라 주식 한 주를 사고 싶다.


계산대 뒤쪽으로는 어메니티 바가 있었다.
소금, 후추는 물론 마요네즈 케첩 머스터드도 있고, 크래커도 준비되어 있었다.
냅킨 옆으로는 소스들이 있었다.
허니, 페퍼(고추), 핫소스, 케첩통이 있었고 그 앞에 비스킷에 발라 먹을 수 있는 포도 딸기 잼, 버터도 마련되어 있었다.
포장해 갈 경우(take-out, to go 테이크 아웃 또는 투 고) 어메니티를 가져갈 수 있다.
여기 비스킷이 맛있어 보이니까 버터 딸기잼을 챙겼는데 완전 성공이었다!!
비스킷에 버터만 발라도 맛있었는데, 딸기잼 같이 바르면 최고의 조합니다!👍👍

음료 리필대 바로 옆에는 달달한 아이스티, 달지 않는 아이스티 리필대와 나란히 드립커피 리필대가 어메니티와 함께 준비되어 있었다.
빨대(스트로), 뚜껑(리드), 컵이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보였다.
달달한 아이스티는 얼음에 마시면 진짜 기가 막히게 맛있는데.. 오늘도 제로만 찾는.. 음식이 당을 많이 올리니 음료라도 제로로 먹는다.

런치메뉴는 10:30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했다..
더 많은 메뉴와 맛있는 메뉴가 있다!
친구와 무조건 여긴 10:30 이후에 꼭 한 번 오기로 했다.
점심때부터는 스모크 훈연 고기들이 나오고 사이드도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았다!
나중에 가서 먹으면 후기 또 남겨야지!

투고 플레이트 두가지로 시켜봤다!
비주얼은 영락없는 아메리칸 브렉퍼스트지만! 맛도 아메리칸 스타일이지만! 너무 맛있었다!!👍
돈가스처럼 생긴 치킨도 맛있었고, 약간 매콤하다던 링크소시지는 하나도 안 맵고 너무 맛있었다.
흰밥에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프렌치프라이는 완전 그냥 감자를 약간 두껍게 편으로만 썰어서 튀겨 씹는 맛이 제대로였다. 포슬포슬해서 계란이랑 먹으면 찰떡쿵이다.
그래서 여기가 어디냐믄요~
장소 . Byron's Smokehouse 바이런스 스모크하우스
436 Opelika Rd, Auburn, AL 36830
홈페이지 . https://www.byronsmokehouse.com/
Home | Byron's Smokehouse
www.byronsmokehouse.com
전화번호 . 334-887-9981
구글 평점 . 4.7⭐️
주차 . 매장을 둘러 싸며 주차공간이 있어서 여유롭다.
몰리는 시간에 가면 당연히 주자 하기 힘들다.
우린 9시쯤 이어서 여유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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