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들이랑 가평 설악에 아이둘과 함께 놀러 갔다 온 곳을 기록해 보기로 했다!
가평 설악에 아쿠아리움을 카페로 꾸며놓은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너무 궁금했다 아쿠아리움은 아쿠아리움이고 카페는 카페인데 이 둘의 조합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2층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문을 내리자마자 카페 자동문이 열린다
입구 쪽과 출구 쪽이 나뉘어 있고
입구 쪽에 직원분이 한 분 서 계셔서
입장하시는 어른 수와 아이 수를 포스트잇에 적어주신다.
이곳은 입장료가 따로 없고 음료나 식사를 1인 1 메뉴 주문하면 된다.
36개월 미만이면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되고
36개월 지난 아이들은 어린이 메뉴로 주문가능하다고 친절히 안내해 주신다.
단!! 베이커리는 1인 1 메뉴에 해당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고 주문해 주세요~~
라고 얘기해 주신다.
그렇게 입장하면 양 옆으로 베이커리 진열대가 있는데 눈 돌아간다 증말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빵 다 있는 듯!!
육쪽마늘빵도 있고
초콜릿 도넛도 있고!!
멜론빵도 있고!
페스츄리도 있고!!!!!!
아이들은 위한 건지 멜론빵도 거북이 모양이고
미니 도넛도 있었다.
빵에 정신 팔려서 사진도 못 찍었네..
우리 뒤에 계신 가족분들도 빵 열심히 담으시고
그걸로 1인 1 메뉴 하려고 하셨는지 된다 안된다로 두 분이서 논쟁 아닌 논쟁을 하시는데
그 맘 알져알져
엄마는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하고
아빠는 1인 1 메뉴라는 사실이 중요하고
암튼 우리는 빙수랑 음료 한잔이랑 첫째 꺼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서버분이 2500원 더 내면 먹이체험도 준다고 그래서 네네 주세요 했다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
이미 구경 중인 아이둘에게 갔더니 이미 너무 신나서 이리저리 아쿠아리움을 휘젓고 다니고 있었다.
벽 쪽으로 가운데로 수조들이 있고
그 옆으로 투명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었다.
5가지 어종에 줄 수 있는 먹이는 미니 지퍼백에 사진과 함께 동봉되어 주셨는데
수조들에 붙어있는 사진과 같은 어종에 먹이를 줄 수 있었다.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먹이체험 할 수 있는 수조 앞에는 계단도 설치되어 있었다.
순서대로 차례차례 할미한테 받은 먹이를 주는 아이둘
아이둘 손을 따라 물고기들이 몰려들었다.
둘찌는 겁이 많아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첫째는 더 달라고 안달이 났다.
깔깔깔 웃으면서 먹이 주는데 주변에 앉아계신 분들이 아이 웃음소리에 덩달아 웃으셨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먹이 주느라 바쁜 와중에 진동벨이 울렸다.
이제는 앉아야 해서
거북이 수조 앞에 앉았다.
망고빙수도 너무 맛있었고,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진하고 평범했지만 9000원 주고 마시긴 아까운.. 그래도 입장료 포함되어 있다 생각하면 또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작은 어종뿐 아니라 큰 어종들도 있어서 어른들도 구경하는 맛이 있었다.
수조 밑에 이런 QR코드가 있는데
어종의 이름이나 서식지, 특징 등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요 큰 거북이는 먹이가 없어도 사람이 다가오거나 손을 보고 그쪽으로 따라가기 바빠 보였다
작은 거북이들은 큰 거북이 손에 밀려 밑으로 가라앉는 것이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고..
조명 아래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거북이들도 있었는데 처음엔 모형인 줄 알았다..
아이 둘도 물고기다 물고기다 하면서 돌아다녔지만 결국 다시 거북이에게로 돌아왔다.
요 녀석들이 보고 있으면 웃기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구경하는 맛이 났다.
그래서 여기가 어디냐면요!!
! 주소 . 경기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189 2층
! 영업시간 . 평일 10:00-19:00 (라스트오더 18:30)
주말 공휴일 10:00-21:00 (라스트오더 20:30 , 레스토랑 라스트오더 19:30)
! 전화번호 . 0507-1309-8852
! 주차 . 평일에는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주말에는 어려움이 많아 길가에 주차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 화장실 . 카페 자동문 나가셔서 엘리베이터 옆에 있어요.
! 카페 공간 . 넓고 예약가능한 룸도 있어요.
! 무료 wifi 가능.
아이둘과 색다른 곳을 찾는다면 여기도 좋다~
1층에는 신비동물원이라는 곳도 있던데 나중에 또 한 번 가면 좋을 거 같다.
밖에 잠깐 보는데 대왕거북이가 조련사 손에 달린 먹이를 따라 천천히 걸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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