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2023년 교회 예배 잘 드리고 와서
1월 1일 2024년 넘어가고 집으로 오는 길 내내 몸이 안 좋더니..
결국 침대에 누워 2일, 3일 아침까지 침대에서 나올 수가 없었다..
3일 아침에 잠깐 일어나서 이부프로펜 약 기운을 빌려 부랴부랴 집에 있는 재료로 소고기 무국을 끓이고.. 그거 마저 다 먹지도 못하고 다시 누웠다..
4일이 되서야 일어나서 앉아 있을 수 있었다..
5일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운전해서 첫째 어린이집에 드랍해주고 픽업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다행인거는 몸이 많이 좋아져서 운전도 할 수 있고 이제 가족들 식사도 챙겨줄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콧물이 코 안에 가득차서 코 푸를 때마다 노란 콧물이… 한 가득..
6일로 넘어가기 직전에 저혈당이 심하게 와서
무슨 정신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냉장고에 가서 그린주스 한 잔 마시고
에어프라이어에 있는 고구마 두개를 우걱우걱 먹다가
냉장고에서 김치까지 꺼내 먹고
우유까지 마시고
들어가서 자는데…
한시간정도 지났을까?
당이 다시 300이상 뛰어 오르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
novolog를 7units 을 다시 맞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잠든 사이에 저혈당이 76까지 왔다가 다시 올라와서
120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당 유지가 이렇게 힘들었었나..
새해에 독감이랑 저혈당으로 정말 죽을 뻔 하니까..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실감하는 이번주였다..
아가들이 더이상 아프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라며..
오늘은 또 눈이 너무 많이 온다
빗방울이 그냥 얼어버린것처럼 비 내리듯이 눈이 빠르게 내리고 있다.
2024년 새해를 큰 액땜을 하면서 시작하는 만큼 남은 2024년에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1월 2월 오빠 면접 집중!
3월 4월 집 정리, 이사 갈 집 알아보기, 한국 비행기 티켓
5월 병원, 어린이집 등 주변 정리
6월 7월 한국 방문 예정
8월 미국 귀국후 이사
9월 새학기시작, 셋업 시작( 어린이집, 병원, 교회, 이사짐 정리)
10월 셋업 마무리(어린이집, 학교, 교회 등)
11월 동네 탐방
12월 일년 마무리
2024년에도 엄청난 대이동이 일어날 예정인만큼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바르게 크길 바란다.